챕터 992

"너 지금 나 도발하는 거야?" 알렉산더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엘리자베스는 어깨를 으쓱하며 그런 의도가 없다고 표시했다.

놀란은 뒤에서 조용히 웃음을 터뜨렸다.

이 두 사람이 이렇게 장난치는 걸 보니 안심이 되었다.

알렉산더도 아직 구제불능은 아닌 것 같았다.

"아니야. 들어올지 말지 결정했어?" 엘리자베스는 이미 옆으로 비켜서며 그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물론 알렉산더는 들어가야 했다. 도망칠 수는 없었다. 엘리자베스는 절대 그를 그냥 두지 않을 테니까.

"들어갈게!"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엘리자베스는 미소를 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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